블록체인에서 레이어 1 이란?
레이어 1(L1) 블록체인은 때때로 보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는 기본 블록체인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L1 블록체인이다. L1 블록체인은 레이어 2(L2) 블록체인이 작동하는 데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보안을 제공한다.
L1 네트워크와 L2 네트워크가 함께 작동하는 예로 이더리움과 옵티미즘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이더리움은 기본 블록체인이다. 옵티미즘 역시 블록체인이지만, 이더리움 위에 두 번째 레이어로 구축되어 있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안전한 지분 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해 보안을 유지한다. 이더리움은 스테이커, 노드 운영자, 블록 생성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L1에서 트랜잭션을 보호하고 검증한다.
옵티미즘에서 수행되는 모든 트랜잭션은 L1에 게시되기 때문에 옵티미즘은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이더리움에 의존한다. 이 데이터는 L2의 상태를 파악하고 L2의 트랜잭션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에서 레이어 1 특징
레이어 1 블록체인:
- 거래 데이터 내역을 탈중앙화된 원장에 안전하게 저장함;
-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검증하도록 장려함;
- 네트워크 리소스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사용되는 기본 가상화폐를 보유함;
- 보조 블록체인과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는 기본 인프라를 제공함;
- 거래 결제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소스 역할 수행;
- 레이어 2 네트워크보다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음;
합의 메커니즘: 레이어 1 블록체인의 핵심 구성 요소
합의 메커니즘은 블록체인 노드(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기록하는 컴퓨터)가 블록체인 상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규칙과 인센티브를 말한다. 합의 메커니즘은 악의적인 행위자가 시스템을 속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정직한 행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이중 지출’이나 시빌 공격과 같은 악의적인 활동을 방지한다.
작업 증명(PoW)과 지분 증명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합의 메커니즘이다. 비트코인은 ‘채굴자’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참여자가 계산 능력과 에너지를 소모하여 블록체인 원장에 새로운 거래 블록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작업 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한편, 이더리움은 블록 생성자가 값비싼 하드웨어와 막대한 양의 전기가 필요하지 않은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대신, 블록 생성자는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고, 블록 보상을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해 일정량의 가상화폐(보통 거액)를 담보로 묶어두어야 한다.
L1 블록체인에서 구현되는 다른 합의 메커니즘으로는 위임 지분 증명, 권위 증명, 기록 증명, 하이브리드 작업 증명/지분 증명 합의, 소각 증명, 지연 작업 증명 등이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세계 최초이자 가장 가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작업 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따르며, 채굴자는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블록 보상을 지급받는다.
블록체인에는 비트코인(BTC)이라는 기본 가상화폐가 있으며, 이는 중개 금융 기관의 지원과 감독 없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P2P 통화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공개되는 탈중앙화된 원장으로, 모든 BTC 거래 내역으로 구성된다.
BTC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가스 요금을 지불하는 데 사용된다. 사용자는 가스 요금을 지불하기에 충분한 BTC가 없을 경우 거래를 처리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느리고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여러 레이어 2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L2 블록체인의 기반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블록체인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L1이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척했으며, 이를 통해 이더리움 L1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과 시바 이누(SHIB)와 같은 ERC-20 토큰과 같은 다른 토큰뿐만 아니라 분산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호스팅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은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자체 가상화폐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쉽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기능이 부족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오디날스의 혁신으로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비트코인과 차별화된다. 지분 증명 합의는 엄청난 양의 하드웨어와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 증명 합의보다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간주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새로운 확장성 로드맵에 착수할 수 있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혼잡 문제와 높은 수수료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L2 롤업을 통해 높은 확장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가상화폐의 대안 L1
가상화폐 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대체 L1 블록체인이 탄생했다. 솔라나, 카르다노와 같은 경쟁 L1 블록체인의 대부분은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구축되어 동일한 기능을 활용한다. 하지만 탈중앙화 및 확장성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더 빠른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얻기 위해 탈중앙화를 희생한다.
대부분의 경쟁 L1 네트워크는 상당한 변화를 구현하지만, 카르다노는 혁신의 수준에서 예외다. 카르다노는 우로보로스라는 별명을 가진 변경된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며,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모델을 활용한다.
반면 이더리움은 원장에 계정 기반 모델을 사용한다. 아발란체, BNB 체인, 앱토스, 알고랜드, 테조스 등이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경쟁 L1 블록체인 중 하나다.
L1과 L2의 차이점
L2 블록체인은 기본 블록체인(L1) 위에 존재한다. L2는 보안과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L1 블록체인에 의존한다. L2의 주요 목적은 거의 항상 L1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다.
다음은 L1 블록체인과 L2 블록체인의 주요 차이점이다:
| 속성 | L1 | L2 |
| 고유 코튼 | 가스 요금 지불에 필요함 | 네이티브 토큰이 필수는 아님. 대부분의 L2 네이티브 토큰은 거버넌스에 사용됨 |
| 가스 비용 지불 방식 | 네이티브 L1 토큰으로 지불되는 가스 요금 | 일부는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가스 요금을 지불하고, 폴리곤과 같은 다른 업체는 거버넌스 토큰을 수수료로 사용함 |
| 가스 비용 | L1 가스 요금은 거의 항상 L2보다 높음 | L2 가스 요금은 일반적으로 낮지만, 각기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낮게 유지함 |
| 확장성 | 보안, 탈중앙화에 중점을 두어 확장성이 제한됨 | 향상된 확장성 |
| 보안 | 더 높은 수준의 보안 및 탈중앙화 | 중앙 집중화로 인한 보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 |
| 합의 메커니즘 | 합의 메커니즘은 L1의 보안에 매우 중요 | 일반적으로 기본 L1의 합의에 의존함 |
결론
L1 혁신은 계속해서 가상화폐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L1은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 게임, 대체 불가능한 토큰, 탈중앙화 소셜 등 흥미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이 구축되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
